Re: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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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제 성격

호연센터 0 1392
혼자 있을 때는 시간과 공간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고, 또 타인과 부딪히는 갈등이 없기 때문에 분명 자신을 자유롭게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권리이자 또 자신에 대한 책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혼자서 살 수는 없습니다.
혼자서 살 수 있다면, 그런 상황에 자신을 놓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혼자 있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이 타인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다면, 또 자신의 일이나 직업이 타인과 함께 해야만 하는 것이라면 어떻게 이를 잘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도 자신을 위해 해야  하는 일입니다. 
타인과 함께 할 수 밖에 없을 때 이를 피하고자 한다면 실상 괴로운 것은 타인이 아니라 자신일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데 혼자 있는 것에 대해 왜 다른 사람들이 불평을 할까 의아스러울 수도 있지만 우리는 서로의 환경이 되어주기 때문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서로에게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아무 피해를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타인이 자신을 피하지 않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서로 주고 받기를 원합니다. 
방어적이고 자신만의 세계에 있으려는 분위기에 사람들은 불평을 하면서 동시에 그러한 모습에서 자신을 보며 또 불안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는 사람을 보기보다 웃는 사람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도 이와 같을지 모르겠습니다.

타인과 함께 있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익숙함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 익숙해져야 하는 습관같은 것이기도 합니다.
혼자 있을수록,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해져 타인과 함께 있는 불안이 점점 더 높아지게 됩니다. 
앞으로 단체생활에서 \"내가 잘 버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이보다는 \"한 번 잘해보자\"라고 생각하십시요.

어떻게 생각의 방향을 트느냐가 언제든 시작입니다.
왜냐하면 방향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내 마음도 내 몸도 그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잘 해나가시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이 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