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도 말씀드릴수 없는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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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도 말씀드릴수 없는 고민입니다.

부모님 1 1781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남들과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저는 female 입니다
여자친구를 사귄 저는 여느 다른사람들과 같은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관계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 3개월전에 여친으로 부터 자신의 전 남친과의 첫경험을 저에게 털어 놓았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나 이전에 누군가를 많이 사랑했다는거 그리고 첫 경험 상대라는것에 많이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속이 좁아 보일까봐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한달뒤에 둘이 이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웠습니다. 근데 여친은 왜 그때 이야기 안하고 이제서야 이야기 하냐고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런데 이일을 그때 이야기하고 많이 잊은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자꾸 파도 타고 돌아오는거 마냥 제 마음으로 와서 신경을 쓰이게 합니다. 여친의 전남친 홈피에 들어가보고 지금도 화가 많이 나는데 누구에게도 이야기 할수없는 답답한 제 마음을 이렇게 글로 써봅니다. 여친을 많이 사랑하고요, 헤어질수도 없는데요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어떻게 하면 그 여친의 전남친인 그 아일 잊을수 있을까요? 저는 여친과 조금 멀리 살고요 그 남자앤 같은 학교라고 하더군요. 집도 근처에 있고요. 자꾸 상상되고 그럿습니다. 미치겠어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