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상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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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상담부탁드려요

호연센터 0 1688
감정이라는 것은 실은 들여다 보면 몹시 주관적일 때가 많습니다.
자신이 느끼는 것과 실제 자신의 모습이 같지 않을 때가 많기도 합니다. 
실제보다 더 자신을 평가절하하기도 하고 실제보다 자신을 더 과대평가하기도 합니다.
감정도 자신이 취약해져있을 때에는 일상적으로 느끼는 것보다 자신에게 더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 **님이 느끼시는 자신에 대한 감정과 평가도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주관적인 평가와 감정에 휩쓸려 있는 것은 아닌가 자신을 돌아볼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취약한 부분도 인식해야 하지만 자신의 강점도 인식해야 합니다.
한 개인에게는 강점과 취약점이 어우려져 있게 마련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스스로를 어떤 감정과 평가로 바라보느냐가 다를 뿐입니다.   

이성과의 관계에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상대방의 성격, 태도도 영향을 주게 마련입니다.
또 상대방이 말과 행동이 같은지,  그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했는지의 문제도 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귀며 느낀 감정들이, 그 부적절감이, 정말 **님의 특성에만 기인한 것인지, 남자친구의 태도와 특성에 기인하는 점은 없었는지도 봐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을 자신에 대한 부정성으로 돌리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존중감과 자신감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스스로 자신의 여러 면 중에서 어느 한 면만을 지속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특성에 대한 해석도 상황에 따라 또 대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볼 것인가도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부정성을 밀착하여 들여다 보실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긍정성도 되돌아보십시요.
스스로 넘어지도록 자신을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일으켜 세우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결정지점에 서있는 것이 아니라, 이성관계도, 대인관계도 경험을 통해 만들어가는 과정에 서계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