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성장통을 잘 겪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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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40살 여성인데 십대때 겪어여야 할 사춘기의 성장통을
이제서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엄마의 수입으로 아픈아빠의 치료비를 감당하고 나머지가족까지 생활해야하는 하루하루가 전쟁터같은 10대시절을
보내느라 그냥 일찍 철이 들어버렸고 나 라는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나를 스스로 어떻게 존중하고 친구가 되어 세상을 헤처나갈지
준비할 겨를도없이 그냥 떠밀리듯 여기서 밀리면
낭떠러지라는 심정으로 살아왔던거 같습니다.
어떤 목적을 기지고 치열하게 살았다기보다는 나라는 사람에 대한 어떤 확신이나 믿음도 없이
그저 처한 환경에서 극한까지 버티다가 한계에 직면하면
그제서야 너더너덜해진 저를 돌아보고 방향을 전환하고...
한걸음 멀찍히 서서 돌아보니 일에서든 인간관계든 이같은 패턴을 반복해왔는데 이게 저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행동이고
나머지 삶에서는 계속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라는 맘까지는
들었는데 제가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해왔던
그 방식이 부자연스러웠던거고 저를 고문해았던거라고
생각하니 지나간 시간들이 너무 아깝고 헛살은거 같고
왜 난 나를 최우선에 두고 살지않았나 싶어서 저 자신에 대해 맘속에 감당하기 힘든
화가 끓어 오릅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과도 조금 충돌이 있습니다.
저의 바뀐 태도에 당황스럽다고도 말하고 실제로 거리가 멀어지기도 하는데
저도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있고 세상에 혼자인거 같아서
우울감이 많이 듭니다.
잠도 깊이 못들어서 자다가 절벽에서 추락한것처럼 몸이 놀라는
반응도하고 이런 심리상태가 장기간 계속될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여건상 상담을 받을상황이 안되어 운동이나 마음다스리는
유트브정도 보고 있는데 사소한 것이라도
제가 지금 겪는 이 성장통을 잘 이겨낼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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