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중년의 성장통을 잘 겪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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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 지점에 멈춰서서 자신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제대로 살아오지 못했다는 느낌이 어떤 느낌이실런지요..

그렇게 살아오신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는 **님의 마음이 어떤 파도를 겪어나갈지 염려가 되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하고 또 그래서 더 큰 격려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기도 합니다

애쓰며 살아오셨습니다.. 그리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잘해 오셨습니다..

중년의 성장통이라고 하신 것처럼 성장을 위해서라고 하나 또 고통을 겪어나가는 그 마음이 어떠실런지요..

그대로 흘려보내면 아주 피상적인 문제가 되지만 정말 깊이 들여다보면 내 삶 전체를 바꿔나가보려는 **님의 용솟음침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신체화되어 나타나는 우울감을 말씀하셔  염려가 되기도 하지만 "중년의 성장통"이라고 자신의 상태를 명명하신 것에서 **님의 힘을 보기도 하는 것 같아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가장 돌보고 책임져야 할 대상은 자신입니다. 그건 자신에 대한 의무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방기한 채 타인과의 관계에서만 움직인다는 것은 진정으로 타인을 위한 것도, 자신을 위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힘든 지난 세월을 살아오셨습니다. 자신에게 책임을 다하며 자신에게 집중하며 더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에너지의 흐름이 우선 내 안에서 휘돌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 소용돌이속에는 과거에 대한 아쉬움, 억울함, 화의 감정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그 화가 구체적으로 주위의 어떤 사람이나 대상을 향하게 되면 자신은 이제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자신에게서 화를 방어하고 막아내느라 기진맥진하게 되고 그래서 심리적 에너지가 또 자신을 위해 쓰여지지 못하게 됩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공허감, 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너무나 당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의 소용돌이속에 있으면 이 감정을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지치게 됩니다. 또 다시 나는 나자신을 위해 살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이제는 진정으로 나자신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과거의 감정이 휘돌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그 과정을 거쳐 현재의 나에 이르렀다는 것을 그저 인정하고 자신을 보듬어 바라봐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선을 정말 나자신의 현재에 두는 것입니다. 

현재 나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항상 되묻고 할 수 있는 것은 하나씩 해나가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에는 자신의 감정조차 자신이 원하는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화와 억울함의 감정에 때로는 압도되어 또 휩쓸리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도 과거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떠오를 때마다 자신을 추스리며 이를 인식하고 무엇이 정말 자신을 돕는 길인가를 끊임없이 자문해야 합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귀하게 여기며 매일 자신을 대하는 것입니다. 

현재에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힘껏 해보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화를 낸다는 것은 어쩌면 자신에게 화를 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부족하더라도 타인도, 자신도 정말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정이 이제 자신을 위한 시작이 되게 하십시요. 쓰신 글의 내용을 보며 든 분명 그렇게 잘 해나가실 분이라는 믿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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