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상담치료를 받고 싶다는 말씀을 일견 지나가는 말로라도 드려본 상황이라면 아마도 심리적인 불안을 겪으신 시기가 어느 정도 되시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상담치료를 받고 싶다고 생각하실 정도라면 그 불안감이 아직 해결이 되지 않은 채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많은 염려가 됩니다.

부모님께서는 상담치료라는 그 자체보다는 지금 **님이 어려워하고 힘들어 하고 계신 상황을 **님의 관점에서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 상황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개인상담의 내용에 대해서 부모님께 따로 연락을 드리지는 않습니다.
부모님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 치료자가 부모님을 뵈야 할 상황이라 판단이 된다 하더라도 상담치료를 받는 분의 동의없이 무조건 연락을 드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담치료를 받는 문제와는 별개로 지금 **님이 힘들어 하시는 문제에 대해서 부모님과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과정이 필요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도 심리적인 힘을 어떤 방법으로든 **님이 회복해 나가셔야 한다는 것이니까요.

문의하신 상담시간과 방법, 비용에 대해서는 언제든 센터로 전화를 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하여 드리겠습니다. 심리적인 안정과 힘을 빨리 회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경희
(비밀번호로 입력하신 것을 답변을 드리기 위하여 공개하였습니다.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