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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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엄윤희 0 1626
저..기억하실려는지.. 개인사정으로 상담을 일시중단 하고 곧 연락을 드릴것 처럼
말씀드리고는 1년이 지나버렸네요..
들려서 글이라도 남겨야지,, 하는 생각은 자주 들었었는데,, 어려운것도 아닌데
왜 못했을까요..;; 어떻게 지냈냐고 물어보시면 머라고 대답을 해야 할까요..
잘 지낸듯도 싶고,, 못 지낸듯도 싶고 ㅎ;
이상하게 선생님 생각을 하면 왜 눈물 부터 나는건지 몰겠어여.;;;당황스러운;;;
힘들고 좌절될때도 선생님한테 달려가서 어찌어찌 힘들었다고 하소연 하고픈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그럴땐 또 한편으로는 나는 왜 이렇게 힘이 들때조차
기댈수 있는 사람이 가족이 아닌것일까. 왜 오빠는 나한테 그런 존재가 아닌것인가
고작 몇개월 만나 상담한 선생님뿐이 생각나는 사람이 없는것일까. 하는 생각들로
더 힘들었구요.
,,여름방학 한지 일주일 다 되가네여.. 학기중엔 그렇게 게임이 하고 싶었는데, 그래서
오늘 낮까지만 해도 죽자고 게임만 했네영..;; 게임을 하다 게임내에서 다른사람이랑
싸웠어요. 제가 진게 되버린셈인데 짜증나고 먼가 억울해서 접을끊고 그냥 티비보고..
지금은..자정이 넘고 1시가 되가여..
문득 이젠 그만,,게임을 접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고작 게임내에서의 일가지고
웃고 울고 화내고 ,, 왜 화를 내야 하는건지. 나는 왜 그렇게 억울하고 그런건지
아.. 좀더 의연해졌으면.. 담담하게 받아 들여질수 있었으면,,
모든일에 상처를 좀더 적게 받았으면 해요.. 마음이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나는 참 마음이 약한 사람이라는거... 몰랐네요.
조만간 찾아뵙고픈 마음은 있는데.. 잘 될려는지 몰겠어요..
선생님 뵙고 싶은 마음이 큰데.. 또 한편으로는 두려운...^^;;이 무슨 마음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