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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0 2045
저는 2번 이별을 경험한 남자입니다.
두번 모두 연애기간이 20일을 채 넘지도 못했고 헤어지자는 말을 여자쪽에서 먼저 했습니다.. 그 이유가 잘해주는게 부담스러웠다는 말과 친구로 지냈을때가 좋았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두번 모두 사귄 이후로 여자친구의 바쁜 이유로 연락만 하고 2주동안 못만났었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은 연락이 뜸해지다가 갑자기 말하더라고요.. 당연히 전 헤어질 줄 몰랐고 그 때문인지 상처는 너무나 컸습니다.
저는 정말 많이 사랑했고 바쁘더라도 이해하려고 했고 바쁜 일이 끝날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싸우지도 않았구요. 허무하다고 하는게 맞을거같네요.. 그렇게 허무하게 남들 다 하는 데이트 한번도 못해보고 잘 만나지도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제가 잘못한 게 있는걸까요? 제가 너무 사랑한 나머지 좋아한다는 말을 자주 했었지만.. 여자쪽에서는 저도 모르게 헤어질 준비를 하고있었고 아무 말도 없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남들은 그냥 인연이 아니었다고 하지만 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거 같고 그런데 그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2번의 이별 이후로 진심으로 여자를 대하지 못할거 같고 마음을 열지 못할거 같습니다. 이성을 만난다는 게 두렵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에 비해 사소한 문제라 죄송합니다.. 상담이 필요할까요?